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기태 감독이 송훈에게 최악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1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송훈이 제주도에 내려갈 직원들을 선발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한남동 매장으로 출근한 송훈은 점심 장사를 마친 후 주방 직원들에게 제주도로 갈 직원을 선발하기 위한 면담이 있을 것임을 알렸다. 이에 직원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송훈이 한 명씩 의사를 물어보자 대답을 얼버무리거나 가족 때문에 갈 수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제주도 파견을 꺼려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송훈은 “나였으면 제가 가겠습니다”라 할 것 같다며 혼잣말을 했고 영상으로 그 모습을 지켜본 김숙은 자신도 모르게 “그건 네 생각이고”라 중얼거려 웃음을 불러왔다.
송훈은 전체 직원들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어느 누구도 흔쾌히 제주도에 가겠다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특히, 직원들과 함께 있을 때 제주도를 가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며 부추겼던 직원조차도 막상 송훈 앞에서는 거절 의사를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했다.
이에 송훈은 특단의 대책으로 특별한 조건을 제안했고 직원들도 솔깃해하는 듯했다. 과연 송훈이 직원들에게 제시한 것이 무엇일지 그리고 제주도로 갈 직원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태 감독이 송훈의 매장에서 조리된 요리들을 보며 관심을 보이자 송훈은 “한 번 오셔야죠?”라 했고 김기태도 “꼭 한번 가겠습니다”라 화답해 지난 방송과는 달리 두 사람 사이에는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다.
하지만 직원들과 식사하는 송훈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기태가 얼굴을 찡그리며 “최악이셔”라 했다고. 과연 김기태의 태도를 급선회시킨 송훈의 행동이 무엇이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훈과 직원들이 제주도 파견을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치는 이야기는 오늘(1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