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또 다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10주년에도 강력한 저력을 과시했다.
허각은 지난 28일 오후 6시 공개된 신곡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로 29일 오전 8시 기준 지니, 벅스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허각은 신곡 공개 직후, 지니, 벅스, 모모플,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고, 4시간 만에 지니 차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가파른 순위 상승세로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해냈다.
허각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llo(헬로우)'의 타이틀곡인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는 헤어짐의 아픈 마음을 노래한 곡으로, 노을, V.O.S, 루나 등과 작업한 작곡팀 bigguyrobin와 신승훈의 'I Believe',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노을 '전부 너였다' 등을 작업한 히트 작사가 양재선이 탄생시킨 또 다른 '허각표 발라드' 명곡이다. 이별의 슬픔을 현실적으로 그린 가사와 감미로운 피아노, 스트링 선율, 허각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는 올 겨울 리스너들의 감성 저격에 성공했다.
'대표 명품 발라더'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허각은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듣고 싶던 말'을 시작으로, 에이핑크, 빅톤, 위클리, 밴디지까지 소속사 후배들이 허각의 명곡들을 커버한 '다시 부를 각' 영상 릴레이 공개에 이어, 스페셜 앨범 'Hello'의 타이틀곡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로 음원 차트 정상을 기록하며 뜻깊은 10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Hello', '죽고 싶단 말 밖에',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혼자, 한잔', '바보야', '흔한 이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허각은 지난해 에이핑크 정은지와의 듀엣곡 '이별은 늘 그렇게'와 올해 8월 '듣고 싶던 말' 이후, 신곡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로 또 다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연속 히트에 성공, 10년 째 발라드 가수로 강력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허각은 지난 28일 스페셜 앨범 'Hello'를 발표했으며, 올해 12월 예정했으나 한 차례 연기한 콘서트 '공연각'의 개최를 내년 2월 27일, 28일로 확정하는 등 새해에도 거침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