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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가 또 다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박흥식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는 1일 SNS를 통해 1월30일 방영한 ‘페스트’ 편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세 유럽 전공자인 박 교수는 “자문 내용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흑사병을 극복하며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는 방송 내용에 대해 “르네상스가 시작된 뒤 흑사병이 발생했다”는 등 오류를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관련 분야 학자들의 자문과 검증 절차를 마쳤다”고 반박했다. 프로그램은 작년 12월 설민석 역사 강사의 ‘클레오파트라’ 편이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