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김지석 톰과 제리 관계, ‘월간집’ 16일 첫방 [공식]

입력 2021-06-01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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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이 1일 스페셜 클로즈업 포스터를 공개, 정소민과 김지석의 ‘로맨스 텐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16일 첫 방송되는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다. 지난 주 공개됐던 메인 포스터를 통해 영원(정소민)과 자성(김지석)의 서로 다른 성향을 알 수 있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서는 클로즈업된 영원과 자성 사이, “우리 사이 간격은 몇 평인가요?”라는 카피가 시선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외 출장 다녀온 사이 다니던 잡지사도 폐간되고, 집도 경매로 넘어가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원 앞에 나타난 악마 같은 새 집주인 자성, 이들의 첫 만남은 불쾌 그 자체였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영원이 날린 검은 봉지 안에 들어있던 고기 수육을 자성이 고스란히 뒤집어 썼기 때문이다. 이후 자성이 대표로 있는 월간 집 에 영원이 에디터로 입사하면서 재회하게 된다.

세입자와 집주인도 모자라 에디터와 대표의 관계로 얽힌 영원과 자성은 겉으로 보기엔 완벽하게 갑을 관계 같다. 하지만 김지석은 “영원과 자성의 관계는 톰과 제리”라고 소개했다. 강해 보이는 건 톰이지만, 늘 지고 망가지는 것처럼 자성도 마찬가지라는 것. “자성은 영원과의 모든 관계에서 우위이고,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영원에게 늘 지고 조련당하며 무언가를 깨닫고 각성해나간다”고 덧붙여 영원과 자성의 관계 역전에 관심이 쏠린다.

표정만으로도 읽을 수 있는 묘한 설렘과 떨림, 그리고 두 남녀가 만들어낸 사랑스러운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1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영원과 자성의 클로즈업을 통해 로맨스 텐션을 끌어올렸다”라며 “두 사람 사이 간격이 어떻게 줄어들지, 오는 6월 16일(수)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2를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를 집필한 명수현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 ‘로스쿨’ 후속으로 16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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