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나은·이진솔 해명 “이현주 괴롭힘 사실무근”

입력 2021-06-11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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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이나은과 이진솔이 전(前) 멤버 이현주 괴롭힘을 거듭 부인했다.

이현주는 에이프릴로 활동했을 당시 팀 멤버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심지어 이현주의 괴롭힘 피해 폭로 글을 올린 지인 A씨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DSP미디어는 불복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현주가 현재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임에도 DSP미디어는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사태에 침묵하던 멤버들은 오늘(11일) 입을 열었다.
이나은은 11일 팬카페에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에이프릴을 위해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팀을 위해 개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라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믿으셔서 더 이상의 억측을 막아야 하는 것도 팬들을 위한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짧게라도 제 생각을 남기겠습니다"라고 침묵을 깬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2015년 5월, 17살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적응하는 데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7년간 활동을 하며 매 순간 솔직한 이나은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공인이 주는 무게감을 배웠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제가 많이 부족한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답은 제 스스로가 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진솔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입장문을 게재하며 이현주가 쓴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는 이현주가 2016년 12월 이진솔에게 쓴 것으로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이다.

이진솔에 따르면, 2015년 2월 회사에 데뷔 확정 멤버처럼 들어와 익숙해질 시간 없이 데뷔 조의 규칙과 루틴에 따라 연습에 매진하기 바빴다. 멤버가 확정되고 나서는 외부 외출과 휴가 없이 숙소와 연습실만 오가며 연습을 했었다.

이진솔은 "그 당시 저를 비롯한 멤버 대부분이 몇 개월 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팀 생활과 숙소 생활을 시작했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과정 중에 탈퇴 멤버(이현주)와는 유난히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적었습니다"라며 "연습실에 거의 나오지 않았고, 숙소에도 잘 오지 않아 스케줄 할 때 만나는 게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때문에 저는 탈퇴 멤버와 사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챙겨주었던 시간들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일부이지만 그때의 추억으로 간직했던 것을 이렇게 올리게 되어 너무 슬픕니다"라며 증거로 이현주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함께 공개했다.

끝으로 "저는 그분(이진솔)과 생활했던 시간들 그리고 지금까지 그분(이진솔)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라고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괴롭힘 의혹으로, 에이프릴은 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 중 이나은은 SBS 드라마 '모범택시' 방영 전, 하차했고 광고계에서도 사실상 퇴출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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