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바달집2’ 여진구 컴백, 성동일 “장성해 돌아온 아들 같아”

입력 2021-06-11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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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tvN '바퀴 달린 집2'에 손님으로 돌아왔다.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에는 '바퀴달린집1'에서 막내로 활약했던 여진구가 등장했다.

여진구는 함께할 멤버들을 놀라게 할 생각이었지만 김희원과 눈이 마주쳤다. 김희원은 "딴 데 보면 모를 줄 아냐!"라고 반기며 여진구의 행동을 재연했다. 여진구는 성동일, 김희원뿐만 아니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함께 출연했던 임시완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성동일은 "드디어 집 나갔던 진구가 오는구나. 집 나가서 잘됐으면 빨리 빨리 들어 와야지. 집 나갔다가 장성해 돌아온 아들 같다"라고 반가워 했고 김희원도 "진구가 집 나가더니 더 건강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또 성동일은 캠핑장소로 이동하면서 여진구에게 "가족으로 여행하고 싶냐, 손님으로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여진구는 망설이다가 "해 질 때까지만 손님으로 하겠다"고 답했고 식구들(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은 웃음을 터트렸다.

여진구는 곧 "가족으로 대해달라. 생각해 봤다. '너는 가만히 있어. 손님은 일 하는 거아니야'라고 하는 걸 생각해봤는데 어색했다"라고 정정했다. 김희원은 "우리가 너한테 그러겠나. 너는 가만히 있어라. 손 들고 가만히 있어"라고 농담을 해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여진구는 시즌1 첫 여행 때처럼 또 식혜를 준비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시즌에서 여진구는 식혜를 가지고 왔다 실패를 맛봤기 떄문이다. 여진구는 "이번엔 잘 만든 것 같다"며 자신했고 성동일은 "식혜 집착하네"라며 여진구를 귀여워했다.

임시완이 앞마당인 선흘리 원시림에 도착하자마자 여진구의 식혜가 상할까 챙겼고, 여진구는 "만드느라 12시 넘어서 잤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여진구의 식혜는 모두에게 호평을 끌어내며 시선을 모았다. 훨씬 맛있다는 평가에 여진구가 크게 안도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캠핑 장소에 도착한 여진구는 "방송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좋다"라며 "집이 너무 좋아졌다. 적응기가 필요하겠다"라고 바뀐 캠핑카를 구경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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