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MBN ‘보이스킹’ 캡처]
[사진 출처 : MBN ‘보이스킹’ 캡처]
리누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N ‘보이스킹’ 최종회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 결승전에 선 리누는 V.O.S의 김경록과 함께 한 1차전 듀엣 무대와 2차전 개인 미션 무대로 깊은 울림을 안기는가 하면, 점수 발표 전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존재감을 한껏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관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리누는 듀엣 미션에서 김경록과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청량감을 선사해 청중단과 킹메이커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첫 미션부터 957점을 받으며 듀엣 미션에서 1위를 기록한 리누는 초반부터 ‘괴물 보컬’로서의 저력을 입증해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솔로곡 무대에서는 더원의 ‘사랑아’ 무대를 꾸미며 로맨틱한 감성으로 모두를 매료시키는가 하면, 편하게 고음도 소화해 청중단의 갈채를 받았다.
TOP3로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 리누는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선곡하며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곡을 선정했다는 리누는 “어머니와 아버지께 이 노래로 남은 효도하고 싶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고,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무대를 직접 보여주며 ‘우승자’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 파이널 무대 이후 리누는 총 1924점을 받으며 최종 우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으로서 영광의 왕관을 수여받았다. 시청자들은 “리누 참 잘하네. 역시”, “그동안 고생했어요”, “감동이다. 20명 무명가수 한을 푸시길”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보이스킹’에서 성공 신화를 써낸 리누가 대기만성의 본보기가 되면서 향후 행보에도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이 폭등하고 있다.
리누는 소속사 제이지스타를 통해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어지질 않는다. 제가 ‘보이스킹’에서 영광스럽게 우승을 하게 됐다. 너무 기쁘고 한없이 행복하다”라며 “하늘에 계신 어머니와 홀로 남아 아들 하나 보고 살아가시는 아버지, 제이지스타 직원분들과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발전하고 더욱 더 진심으로 노래해서 늘 여러분들께 감동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되어 보답하며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보이스킹’의 최종 우승자 리누는 앞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1인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