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조여정 위태로운 뱃놀이, ‘하이클래스’ 티저포스터 2종

입력 2021-07-30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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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죽은 남편의 여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는다.

조여정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전직 변호사 ‘송여울’ 역을 연기한다. 송여울은 악몽 같은 삶 속에 8살 아들을 지키기 위해 국제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악의적인 소문이 퍼지며 미운 오리 새끼가 되는 인물. 이에 조여정은 요동치는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30일 ‘하이클래스’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첫 번째 티저 포스터 속 송여울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검은 강 위에 자리잡은 카누에 누워 있다. 아무도 없이 홀로 시간을 보내는 송여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속을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검은 강에 일렁거리기 시작한 물결이 곧 그녀에게 들이닥칠 파란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티저 포스터 속 송여울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드레스의 조화로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내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동시에 어디로 이어져 있을지 모르는 강물에 휩쓸려가는 듯한 위태로운 자태로 긴장감을 더한다. 그녀의 눈빛에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서려 있어 보는 이까지 긴장케 한다. 더욱이 우거진 수풀과 검은 강 위로 드리우기 시작한 어둠이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위험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하이클래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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