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불법 사설 카지노 ‘럭키랜드’에서 탈출을 시작한 '대탈출4' 3회는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탈출러들이 최종 미션에 실패하자 그들을 제외한 사람들의 모든 움직임이 멈추며 ‘GAME OVER(게임 오버)’라는 문구가 띄워진 것. 이에 방송이 끝난 후 탈출러들이 있는 곳이 게임 속 세상이 아니냐는 소름 돋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방송에서 탈출러들을 제외한 모든 것이 정지된 상황 속 피오는 “실패한 거 아니야?”라며 어리둥절해하고 신동 역시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라며 혼란에 빠진다. 앞서 현장팀과 본부팀 두 조로 나뉘었던 탈출러들은 다시 한 데 뭉쳐 상황 파악에 나선다.
그러나 ‘럭키랜드’ 안에서 죽은 사람들이 발견되고 급기야는 탈출러들의 기억이 조작됐을지도 모른다는 놀라운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단서를 찾아갈수록 점점 더 깊은 미궁속으로 빠진다고. 특히 이렇듯 혼란에 빠진 탈출러들 앞에 “제 이름은 피노. 만나서 반가워요”라는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인사를 건네 그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이상하리만치 순조롭게 흘러갔던 ‘럭키랜드’에 숨겨진 진짜 비밀과 반전은 무엇일지, 또 한 번 상상 그 이상의 스테이지를 구현해낼 '대탈출4'에 폭발적인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방송은 1일 밤 10시 40분.
사진 제공 : tvN <대탈출4>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