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불륜녀, 데뷔 이래 가장 파격 변신 (쇼윈도:여왕의 집)

입력 2021-11-05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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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전소민의 새로운 얼굴이 공개된다.

2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다.

제작진에 다르면 전소민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전소민은 극 중 한선주(송윤아 분)의 남편인 신명섭(이성재 분)을 차지하려 하면서, 또 한선주와 친구가 되는 인물 윤미라를 연기한다.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충격적인 삼각관계, 이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셈이다. 이는 전소민의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 속 전소민은 아름답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낸다. 인물 소개 설명 속 윤미라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하얗고 말간 전소민 얼굴과 소녀스러운 스타일링은 순수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러한 이미지는 다른 여자 남편을 뺏고, 그 여자에게도 접근하는 윤미라의 발칙한 행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또한,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쓸쓸함이 윤미라라는 인물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이토록 위태로워 보이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딘가를 빤히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이 시선 끝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궁금하게 한다.

이처럼 전소민은 윤미라를 전형적인 불륜녀가 아닌, 더욱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낼 전망.
제작진은 “전소민은 첫 촬영부터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본 안에서도 매혹적이었던 윤미라라는 인물을 더욱 생동감 있게 카메라 앞에서 구현한 전소민의 연기를 기대하며 ’쇼윈도:여왕의 집’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29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독점 공개를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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