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NEW 편셰프 박솔미, 류수영도 인정한 찐 깜짝 실력자

입력 2021-11-06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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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NEW 편세프 박솔미가 첫 등장했다.

11월 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안주’를 주제로 한 새로운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대결에는 NEW 편셰프 박솔미가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솔미의 ‘편스토랑’ 출격에 대해 절친인 어남선생 류수영은 “내공이 엄청나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 공개된 박솔미의 요리 실력, 일상은 류수영이 말한 그대로 ‘어마어마’했다.

이날 박솔미는 샤랄라한 원피스 차림으로 집에 들어섰다. 그런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청소였다. 박솔미는 빠른 스피드로 집안 구석구석 청소했다. 청소를 마친 박솔미의 집은 깔끔 그 자체. 넓은 주방부터 곳곳에 자리 잡은 식물들까지, 박솔미의 살림 내공과 인테리어 센스가 엿보였다.

이어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과 두 딸이 남긴 잔반으로 근사한 브런치를 만들었다. 박솔미는 참기름으로 양념한 밥을 튀기고, 직접 만든 연어 마요 소스를 얹어 상큼함을 더했다. 또 양배추를 구워 스테이크를 만든 뒤 양꼬치 소스로 시즈닝을 해 풍미를 더했다. 또 직접 키운 고수를 얹어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했다. 이후 박솔미는 조명을 가져와 자신이 만든 음식의 사진을 촬영, SNS에 게재했다. 많은 주부들 사이에서 ‘레시피 보물창고’로 불리는 박솔미의 SNS 비밀이 공개된 순간이다.

알고 보니 이날은 박솔미가 결혼 9년만 처음으로 ‘자유 부인’은 만끽하는 날이었다. 남편 한재석이 두 딸과 여행을 간 것. 박솔미는 두 딸을 떠올리며 호박나물, 보리새우멸치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등 집반찬을 만들었다.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하면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박솔미 표 반찬 레시피를 본 다른 편셰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박솔미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어 박솔미는 족발까지 만들었다. 실제로 족발을 좋아한다는 박솔미는 노두유와 쌍화탕을 활용,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족발 레시피를 소개했다. 박솔미는 족발을 먹으며 남편 한재석과 결혼 전 헤어질 뻔했으나 족발 덕분에 화해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쌍화탕을 이용해 만든 쌍화탕 뱅쇼(쌍뱅)까지. 근사하게 완성된 박솔미 표 안주 한 상은 시청자들의 야식 욕구를 자극했다. 이연복 셰프와 이경규는 “진짜 고수”라며 박솔미의 찐 실력에 감탄했다.

이날 박솔미는 놀라운 요리 실력과 깔끔한 살림 솜씨를 공개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도회적이고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손에 거칠어질 정도로 직접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집안 살림을 책임지는 소탈한 모습, SNS에 요리 레시피를 올리며 뿌듯해하고 기뻐하는 모습 등은 반전 그 자체였다. 또 의외의 애주가 면모로 ‘박술미’라는 별명까지 얻는 등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또 한 명의 대박 편셰프가 등장했다. 찐 실력은 물론 소탈하고 때로는 엉뚱한 반전 매력도 갖췄다. 사랑이 넘치는 NEW 편셰프 박솔미가 앞으로 ‘편스토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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