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에서는 배우 현우가 신혼부부의 ‘직주근접’ 매물을 위해 경기도 이천으로 출격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급하게 구한 좁은 신혼집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1년 전 아내의 직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신혼집을 급하게 구하다 보니, 좁은 공간과 수납공간이 부족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지역은 아내의 직장까지 자차 20분 이내의 곳으로 3교대 야간 근무가 잦은 아내를 위해 조용한 동네를 희망했다. 필수는 아니지만 아내의 직장 셔틀버스 정류장이 도보권에 있길 바랐으며, 반려동물인 고슴도치 ‘또또’를 위한 공간도 필요로 했다. 예산은 전세, 매매 상관없이 3억 원대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현우가 출격한다. 최근 몸을 만들어 주목받은 현우는 “그동안 태운 체지방만큼 열심히 발품 열정도 불태우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현우 등장에 남자 코디들은 한층 넓어진 그의 어깨를 부러운 눈길로 바라본다. 이에 양세형이 박나래에게 “복팀장님 한 어깨한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어깨보다는 승모근이 올라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복팀에서는 현우와 양세형이 출격한다. 박나래는 두 사람을 ‘85년 동갑내기’라고 소개한다. 이에 양세형은 크게 당황해하며, 현우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양세형은 “촬영 내내 동생인 줄 알고, 편하게 행동했다. 대장 노릇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이에 현우는 “사실 난 빠른 85년생이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복팀의 두 사람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으로 향한다. 현우는 의뢰인 애완 고슴도치 ‘또또’를 대신할 고슴도치 인형을 들고 등장한다. 촬영 내내 고슴도치 인형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현우는 고슴도치 역할까지 소화해 냈다.
단지형 빌라를 소개한 두 사람은 화이트 톤의 대형 거실과 길게 쭉 뻗은 오픈형 주방에 마음이 빼앗긴다. 또,합리적인 가격과 완벽한 인테리어에 상대팀 슬리피는 “내가 신혼집으로 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은 16일 밤 10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