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주현영 TV 예능상 (백상예술대상)

입력 2022-05-06 22: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용진-주현영 TV 예능상 (백상예술대상)

방송인 이용진과 배우 주현영이 TV 예능상을 받았다.

이용진과 주현영은 6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예능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이날 TV 남자예능상 후보에는 김구라, 문세윤, 이용진, 조세호, 키가 올랐으며 TV 여자예능상 후보를 놓고 송은이, 이미주, 이은지, 주현영, 홍진경이 경합을 벌였다.

먼저 이용진은 현장에 동행한 아내를 비롯해 아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내가 하는 유머, 콘텐츠, TV 방송을 보면서 많은 분이 ‘어렵다’고도 하고 ‘B급 느낌이 난다’ ‘날 것 같아서 메이저스럽지 않다’고도 하더라. 나는 메이저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 내가 추구하는 것을 많은 분이 인정해주시고 웃음으로 보답을 해주시고 박수 보내주신다면 그걸로 행복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 이용진 보통 웃긴 놈 아닙니다”라고 멋진 멘트를 남기고 무대를 떠났다.

주현영은 “‘SNL코리아’에서 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주현영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는 “꿈을 키워오면서 ‘SNL코리아’ 크루가 너무 되고 싶었다. 어느날 갑자기 크루가 됐고 매주 정말 평생 만나 뵐 수도 없을 선배들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 주 한 주 꿈 같았고 행복했다”며 ‘SNL코리아’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현영은 “대학교 다닐 때 잘 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심과 마음이 컸다. 그 마음이 넘쳐나다 보니까 당시에는 되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주기자 캐릭터를 통해 많은 분이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주기자를 연기하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SNL코리아’ 남은 회차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