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 많이 줄어” 건강증진 현아, 연인 던♥ 지원 아래 ‘나빌레라’ [종합]

입력 2022-07-20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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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 많이 줄어” 건강증진 현아, 연인 던♥ 지원 아래 ‘나빌레라’ [종합]

가수 현아가 1년 6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현아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니 8집 ‘나빌레라’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컴백 준비에 빠져 있어서 1년 6개월만이라는 긴 시간을 실감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앨범을 오랜 시간 준비했다. 어떤 곡을 들려드리면 많이 고민했고 여러 곡 가운데 좋은 곡, 내가 마음에 든 곡을 담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가 돋보이는 라틴풍의 댄스곡으로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았다.

현아는 “‘나비처럼 날아서 여러분의 마음에 사뿐히 앉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어떤 곳이든 흔적을 남기고 싶다. 내 무대가 여러분의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틀곡은 나비에 빗대 표현한 곡으로 과감하고 당차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보는 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의 장점을 모았다. 마카레나 춤을 무대 위에서 춰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이 대표님과 던이 내게 선물해준 곡이다. 셋이 모여서 가사를 정리할 때도 재밌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밖에도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속 시원한 메시지가 담긴 하이틴 록 'Bad Dog (배드 독)', 재치 있는 가사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Picasso & Fernande Olivier (피카소 앤드 페르나도 올리비어)', 뮤지션의 뮤지션 선우정아와의 합이 빛나는 '띵가띵가', 부드러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Watch Me (와치 미)'까지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현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다고 고백했다. 다만 건강에 대해서는 우려했다고. 그는 지난 2020년 8월 미주신경성 실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신곡 발표를 연기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무대다 보니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다”면서 “다만 여름 활동이라 쓰러지는 빈도가 잦아지진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 쓰다 보니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그래서 걱정도 해소됐다”면서 “‘I'm Not Cool’ 때 쓰러지는 횟수가 10번이라면 반 이상으로 줄었다. 훨씬 좋아졌다”고 밝혔다.

“나비처럼 우아하게 날아가서 여러분이 마음에 흔적을 남기는 무대를 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한 현아. 그는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없다. 즐겁게 살고 싶고 건강하게 무대에 서고 싶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목표는 15년 활동하면서 이미 달성했다. 조금은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다.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함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현아의 새 앨범은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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