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민기·수호 ‘힙하게’,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후속 확정 [공식]

입력 2023-06-21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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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세상 ‘힙’한 코믹 수사 활극으로 돌아온다.

8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 최보윤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무엇보다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며 큰 사랑을 받은 ‘눈이 부시게’의 주역 한지민을 필두로 김석윤 감독,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다시 뭉쳤다. 따스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웃음을 녹이는데 탁월한 ‘인생작 메이커’들이 이번에는 확실한 웃음을 보장하는 극강의 코미디로 출격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차별화된 ‘사이코믹 (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김석윤 감독과 ‘나의 해방일지’ 신드롬을 일으킨 이민기,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수호까지 가세해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한지민은 어쩌다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득템한 수의사 ‘봉예분’을 맡아 열연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이보다 ‘힙’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게 된 봉예분. 정 많고 오지랖도 넓은 그는 자신의 능력치를 실험하던 중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에게 낚여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간다. 넓은 스펙트럼의 한계가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한지민이 이번에는 또 어떤 얼굴로 변신할지 기대를 더한다.

한지민은 “하루하루 촬영이 끝나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최선과 애정을 다해 준비하고 촬영에 임했다”라면서 “김석윤 감독님과 이남규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계셨기에 ‘힙하게’가 완성될 수 있었다. 여름의 끝자락에 ‘힙하게’ 찾아뵙겠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기는 광수대에서 농촌 마을 무진으로 좌천된 열혈 형사 ‘문장열’로 변신한다. 사건 수사에 대한 집착이 남다른 그는 ‘열정’만큼이나 ‘욕망’도 만렙인 인물로, 세상 평화롭고 조용한 무진에서 광수대로 복귀하기 위한 기회를 엿보며 곳곳을 누빈다. 그런 문장열 앞에 신박하고 괴상한 능력을 가진 봉예분이 나타나 혼을 쏙 빼놓는다. 봉예분을 꼬여 사건을 하나하나 처리하던 중, 무진에 연쇄살인이 발생하면서 열혈 형사 본능이 제대로 깨어난다.

이민기는 “장열로, 예분과 선우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좋은 선후배님들 그리고 감독님, 우리 스태프분과 열심히 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작업할 때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컸는데 지나고 나니 더욱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 설레는 마음으로 저 역시 방송을 기다려 본다”고 밝혔다.



천사 같은 외모와 성품을 가진 ‘김선우’는 그룹 엑소(EXO) 멤버이자 배우 수호가 연기한다. 어느 날 갑자기 무진에 내려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한 김선우는 상냥한 미소로 봉예분의 마음을 단숨에 흔들어 버린다. 친절하지만 좀처럼 생각을 읽을 수 없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풀어낼 수호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수호는 “평소 김석윤 감독님의 작품을 정말 좋아했다. 함께 작업하게 되어 뜻깊고 감사했다”며 “또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오랜만에 연기하게 된 작품이라 제게 더욱 의미가 남는다”고 전했다.

‘힙하게’는 ‘킹더랜드’ 후속으로 8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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