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퀸’ 김지호, 공백기 아쉬움 토로 “애한테만 모든 걸 맞춰..” (조선의 사랑꾼)

입력 2024-05-2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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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TV CHOSUN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결혼 24년차 ‘호호커플’ 김지호-김호진이 첫 출연한다. 1990년대를 풍미한 ‘X세대’ 스타였던 김지호와 김호진의 전성기 시절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김지호는 “아이에게만 나의 모든 걸 맞춰 살았다”며 육아로 생겼던 공백기를 아쉬워했다.

27일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지호-김호진 부부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새 출연진이 누군지 모른 채 ‘스타 배우 부부’라는 힌트를 들은 MC들은 김지호-김호진의 등장에 탄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관련해 ‘호호커플’과 제작진의 동반 인터뷰 영상이 선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김지호가 “딸이 어릴 때 데리고 자면, 땅바닥에서만 자도 너무 예쁘고 행복했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하지만 김지호는 육아에 매진하느라 배우 경력 공백기를 가진 것에 대해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그때 내가 꼭 그렇게 아이 옆에 있지 않아도 됐는데...애한테만 나의 모든 걸 맞춰 살지 않았나”라고 담담히 돌아봤다. 그리고 “내가 없으면 큰일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근데 지나고 나니까 그걸 깨닫겠더라”고 일과 육아 사이에 있는 여성들에게 먼저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공감의 말을 건넸다.

이런 김지호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사랑꾼’ 남편 김호진은 아내만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24년차 부부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달달한 김호진표 선물의 정체는 ‘조선의 사랑꾼’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호진은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기면, 뭐든 하고 싶으면 하자”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원조 사랑꾼’ 최성국조차 “이게 어떻게 24년 된 부부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시한 매력으로 ‘X세대’를 휘어잡았던 CF 퀸 김지호, 그리고 ‘불로초’를 먹은 듯 놀라운 동안으로 1990년대부터 변함이 없어 MC들을 기절하게 만든 김호진의 리즈 시절 영상들이 공개된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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