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사진제공 | 어도어
‘메이퀸’ 뉴진스가 정식 복귀와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컴백 음반이 발매 당일만 81만 장 이상 판매되며 사실상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한 데 이어 국내 대학 축제 헤드라이너에 잇따라 초청, 해당 수익금 전액을 기부키로 해 ‘미담 제조기’란 애칭마저 얻었다.
25일자 한터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새 미니 앨범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발매 당일 81만1843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주말을 기점으로 100만 장 이상 ‘밀리언셀러’ 달성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를 발판으로 데뷔 음반부터 이번까지 ‘4연속 밀리언셀러’란 대기록에도 바짝 다가서게 됐다.
새 앨범 명과 같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 인기도 달디 달다. 해외에서의 뜨거운 호응이 특히 고무적으로 ‘하우 스위트’는 일본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인 오리콘 일간 싱글 랭킹 정상에 올랐으며, 중국 QQ뮤직에서도 급상승, 트렌드, 유행 지수 등 3개 주요 차트 1위를 연쇄 접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MZ는 물론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까지 아우르는 ‘세대 아이콘’으로서 신곡이 수반된 SNS 챌린지 등 ‘세대 놀이’ 또한 이미 유행으로 점화된 상황이다. ‘하우 스위트’ 후렴구에 포인트 안무가 더해진 챌린지 영상 열풍이 그것으로, 그 기반이 되는 공식 뮤직비디오 경우 유튜브 기준 글로벌 인기 차트 정상에 ‘직행’해 다시 도래한 ‘뉴진스 열풍’을 실감케 했다.
한편 뉴진스는 이달 말 집중된 국내 대학 축제에 모두 7회 출연하기로 공식 발표하며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25일 성황리 종료된 고려대학교, 27일 조선대학교, 28일 동의대학교와 부산대학교, 30일 동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31일 중앙대학교 등 7개 대학 축제 무대를 장식한다. 이들 스테이지에서 뉴진스는 새로 내놓은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