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 정규 앨범 ‘워크’를 선보인 그룹 NCT127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믿음의 세 글자’ NCT. 이쯤되면 ‘믿고 듣는 아이돌’ 인증 마크라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룹 NCT127이 정규 6집 ‘워크’(WALK)로 돌아온다. 7개월만의 컴백. ‘열일’의 증거이자 127만의 음악적 경로를 ‘흔들림없이 걷겠 단’ 의지를 표명 하듯 음반 제목조차 ‘워크’(WALK)로 새겼다.
NCT127의 복귀는, SM 고유 그룹 플랫폼 NCT 아래 ‘한 가족’ NCT 드림과 웨이션브이(WayV), NCT 위시까지 케이(K)팝 상반기를 온통 지배한 일명 ‘NCT 독주 릴레이’ 그 영광의 배턴을 건네 받은 행보로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기승전NCT’의 방점을 찍을 새 정규 음반과 관련 이들은 “NCT127다운 면모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도 무척 기대된다”는 말로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타이틀곡 명은 ‘삐그덕’(WALK). “역대급으로 좋은 노래”라는 자평과 아울러 NCT127은 “힙한 분위기에 압도됐다. 각별히 신경 써 준비한 안무 또한 기대해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어느덧 6번째 정규 앨범이란 숫자가 주는 ‘무게감’은 이들에게 도리어 ‘자극제’가 됐던 듯 “타이틀 곡은 물론 수록곡 하나하나 정성을 들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런 태도는 데뷔 8주년이란 시간 경과도 잊게 할 만큼 ‘늘 새로운’ NCT127의 ‘근본’이 되며 케이팝 안팎의 귀감으로 작용하고도 있다.
NCT 시리즈 결정판 NCT127 정규 6집 ‘워크’는 15일 오후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삐그덕’ 뮤직비디오 또한 같은 시각 이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유튜브공식 채널인 ‘SM타운’에서 선보인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