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투어’ TXT, 日신문 1면 장식…특별판 재판매까지

입력 2024-07-28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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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호치  27일자 1면을 채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일본 스포츠호치 27일자 1면을 채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일본 4대 돔 투어를 진행 중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향한 현지 매체들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7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액트: 프로미스-인 재팬’(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의 1일 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를 기념해 현지 유력 매체인 스포츠호치가 이들을 1면에 내세운 특별판을 제작해 판매했고, 주변 상업시설에서는 협업 행사가 펼쳐질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10~11일에도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닛칸스포츠, 도쿄 주니치 스포츠 등 총 6개 신문사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투어와 도쿄 돔 공연을 기념해 만든 특별판을 선보인 바 있다.

특별판이 큰 인기를 끌며 이날 도쿄 돔 인근 편의점의 신문 판매 부수가 평소 대비 급증함에 따라 스포츠호치는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맞아 특별판 재판매를 결정했다.

공연 전후로 열린 팝업스토어, 오사카 우메다의 대표적인 복합쇼핑단지 헵 파이브(HEP FIVE)와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팝업은 최근 발매된 싱글 ‘치카이’(CHIKAI·誓い)의 비주얼 콘셉트를 기반으로 꾸며져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헵 파이브 도처에 대형 현수막과 포스터, 등신대가 깔렸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이 재생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 사진이 인쇄된 대관람차 탑승권과 친필 메시지가 적힌 티셔츠 전시, 한정 스티커 이벤트 등이 이루어졌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치렀다. ‘치카이’의 타이틀곡 ‘위 윌 네버 체인지’(We‘ll Never Change), 수록곡 ‘키토 주토’(Kitto Zutto)를 비롯해 ‘포스’(Force), ‘하이드레인저 러브’(Hydrangea Love) 같은 일본 오리지널 곡과 유닛곡 ‘더 킬라’(The Killa·I Belong to You), ‘쿼터 라이프’(Quarter Life) 무대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투어를 준비하면서 더 멋진 퍼포먼스를 위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모아(MOA.팬덤명)들을 만나니 모든 고민과 걱정이 다 사라지는 것 같다. 투어의 타이틀인 ‘PROMISE’라는 단어를 되새기며 모아들과 한 모든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모아들 덕분에 더 빛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일본 4대 돔 투어를 통해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8회의 공연을 연다. 이들은 28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일 차 공연을 마친 뒤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에서 미니 6집 타이틀곡 ‘데자 부’(Deja Vu)로 8위를 차지했다. 이 리스트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매된 케이(K)팝 음원 중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곡의 순위로, ‘데자 부’는 톱 10에 든 유일한 보이그룹 음원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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