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비숲’ 재밌게 봐, 출연하지 않을 이유 없었다” (좋나동재)

입력 2024-09-27 08: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TVING

사진|TVING


박성웅이 이준혁과 뜨겁게 맞붙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연출 박건호, 크리에이터 이수연, 극본 황하정·김상원) 제작진은 27일 재개발 큰손 건설사 대표 남완성으로 몰입한 박성웅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비밀의 숲’ 시리즈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독보적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미소 속에 칼을 숨긴 그는 교묘한 수법으로 상대를 낚는 인물. 모든 상황을 꿰뚫어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에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이 느껴진다. 차 앞을 가로막고 상대를 노려보는 남완성의 기세 역시 살벌하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도저 같은 면모는 그의 행보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사진|TVING

사진|TVING


남완성은 서동재의 감추고 싶은 과거와 맞닿아 있는 인물. ‘스폰서 검사’에서 ‘모범검사’로의 도약을 노리던 서동재 앞에 나타난 그가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두 사람의 치열한 대립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성웅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 “‘비밀의 숲’을 재미있게 봤다. 이렇게 매력적인 작품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남완성 역시 흥미로운 캐릭터였기에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놓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작품의 스핀오프에 합류하게 되어 감사하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만큼, ‘비밀의 숲’을 좋아해 주신 분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진|TVING

사진|TVING


‘남완성’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박성웅은 “원하는 바를 어떻게든 이뤄내고야 마는 인물이다”라면서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캐릭터이지만,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 속에서 남완성의 다양한 감정들이 나타난다. 이런 점을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많이 연구하면서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뤄지는 사건들은 가볍지 않지만, 이를 해결하는 서동재와 남완성 모습이 무겁게만 그려지지 않았다. 직접 작품을 보시면 차이를 확실히 느끼실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10월 10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