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날개’ 단 빌리,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 [종합]

입력 2024-10-16 17: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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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빌리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그룹 빌리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글로벌 루키’ 걸그룹 빌리(Billlie)가 ‘스타의 스타’ 가수 아이유의 손을 잡고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빌리는 16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어펜딕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appendix: Of All We Have Lost)를 발매한다. 이를 통해 앞서 지난해 6월과 9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수현, 문수아가 이번 앨범에 참여하며 무려 1년 7개월 만에 7명 멤버 모두가 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룹 빌리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기억사탕’ 무대를 펼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그룹 빌리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기억사탕’ 무대를 펼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아이유는 완전체로 돌아온 빌리를 위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기억사탕’을 작사하며 지원 사격했다. 뿐만 아니라 ‘기억사탕’의 뮤직비디오에도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노래에는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 각자가 잠시 내려둔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며 다시 꿈꾸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빌리는 “데뷔 전부터 7명 모두 롤모델로 꼽아왔던 아이유 선배님과 컬래베리이션이 성사돼 아직도 꿈만 같다”면서 “아이유 선배님께서 빌리와 우리의 팬덤인 ‘빌리브’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노래에 더욱 몰입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룹 빌리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그룹 빌리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들은 ‘기억사탕’과 동시에 재즈 힙합 풍의 ‘트램펄린’(trampoline)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놨다. 이들이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이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빌리 멤버들은 “우리의 역사적인 더블 타이틀곡”이라면서 “어린 시절 트램펄린 위에서 하늘 닿을 듯 높이 뛰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어떤 힘든 일도 다 이겨내겠단 각오를 다지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또 “멤버들이 직접 의견을 내는 등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앨범이다. 빌리가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룹 빌리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기억사탕’ 무대를 펼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그룹 빌리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기억사탕’ 무대를 펼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글로벌 루키’란 별명답게 5월 유럽 9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쳤던 이들은 팬들의 뜨거운 요청을 받아 북미 지역까지 투어 폭을 넓혔다. 11월 15일 미국 저지시티를 시작으로 북남미 14개 도시에서 ‘빌리 월드투어-아워 플라워드 빌리브 유 그랜드 아메리카’를 연다.



“미주 투어는 처음이라 떨려요. 우리 7명이서 무대에 오르는 것도 오랜만이라 기대도 되고요. 빌리 멤버들, 그리고 팬덤 빌리브와 더욱 돈독해지고 당당해진 기분이 들어요. 그 마음을 담은 앨범을 통해 빌리브들에게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손을 놓치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하자는 약속을 건네고 싶어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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