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내년 1월 개봉…신현준과 세 번째 母子호흡

입력 2024-12-11 09: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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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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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미의 유작인 가족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이 2025년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는 신현준과 고 김수미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로 모자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실제 엄마와 아들 이상의 관계로 알려진 이들의 자연스러운 애드립과 걸쭉한 입담,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신현준의 오랜 친구로 잘 알려진 정준호가 특별 출연 ‘찐친 바이브’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 중 신현준은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나락 가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고 있던 중 날벼락을 맞고 하찮은 능력이 생기는 경찰을 여기하며,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대국집 사장님으로 볼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또한 정준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2025년 1월 새해엔 웃자~’라는 카피로 새해 첫 패밀리 코미디임을 알리며 또한 새해엔 대한민국 모두가 웃게 되길 바라는 제작진의 바람을 담았다. 이외에도 타이틀 위의 ‘하찮은 능력이 생겼다’라는 카피를 통해 어떤 능력과 해프닝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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