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김광규는 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논산훈련소 입대하던 날 부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그해여름 더위와 논산의 어마어마한 장대비 속에서 총검술훈련 잊을 수가 없네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대 당일 김광규 모습이 담긴다. 다소 놀라운 점은 풍성한 김광규의 헤어스타일이다.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도 이발을 하지 않은 채 파마한 머리를 자랑한다.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등 무지개 회원들이 평소 놀리던 김광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훈훈함 그 자체다.

김광규는 영화 ‘친구’ 속 대사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너희 아버지 뭐하시냐)’의 교사 역로 주목받았다. 이후 다수 작품에서 감초 역으로 활약했다.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했다. 또 과거 전세 사기 피해자로 대중에게 안타까움을 샀고, 인천 송도에 자가를 마련해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연예게 탈모인 중 하나로 이를 방송에서 수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