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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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윤정수가 결혼을 앞두고 ‘출생의 비밀’ 의혹까지 불러온 외삼촌과의 붕어빵 외모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터뜨린다.

22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는 결혼식 당일 ‘새신랑’ 윤정수의 모습이 미용실에서 포착됐다.

윤정수는 타계한 부모를 대신해 혼주석을 채워줄 외삼촌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VCR을 보던 황보라는 윤정수와 판박이 외삼촌을 반겼고, 정이랑도 “외삼촌이 너무 닮으셨다”라고 놀랐다.

윤정수 외삼촌은 아내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정수 태어날 때 제가 총각이었는데 정수하고 같이 생활한 것이 20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정수 외숙모는 “시집 왔는데 정수하고 우리 신랑이 너무 닮아서 내가 친아들로 의심했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뒤집었다. 윤정수는 “내가 나이가 드니까 외삼촌 얼굴이 나온다. 같이 생활하면 닮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삼촌은 결혼식을 앞둔 마음도 전했다. 그는 “오늘 서울로 올라오면서 고속도로에서 창밖을 보면 정수 엄마 산소가 보인다. ‘정수 내일 장가갑니다’라고 운전하면서 외쳤다”라며 “하늘에 계신 정수 엄마도 좋아하시겠지. 배필을 만났으니까”라고 말했다.

결혼식 현장에서는 사회를 맡은 김숙이 “오늘의 주인공인 신랑이 내빈 여러분의 축복 속에 입장하겠습니다”라고 윤정수를 호명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윤정수와 원진서의 결혼식이 담긴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12월 22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