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백지영’ 캡처

유튜브 채널 ‘백지영’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이 집을 비운 사이 딸 하임이와 친구들 앞에서 ‘쿠킹 선생님’으로 변신했다가 진땀을 흘렸다.

1월 3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홀로 남겨진 정석원이 애들 데리고 놀다 백지영한테 등짝 맞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석원은 여행을 떠난 백지영 대신 딸 하임이, 친구, 동생까지 데리고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에 도전했다.

정석원은 “요즘 유행이라더라”며 직접 연구한 레시피를 꺼내 들고 “오늘은 삼촌 말고 선생님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피스타치오 껍질 까기부터 쉽지 않았다. 하임은 “엄청 유행인데 다 품절됐다”며 현실을 짚었고, “손이 아프다”, “지겹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정석원은 “이겨내야죠, 하임 학생”이라며 애써 분위기를 수습했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 캡처

유튜브 채널 ‘백지영’ 캡처

문제는 반죽 단계에서 터졌다. 재료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자 하임은 “아빠가 모르면 어떡해”라며 불신(?)을 드러냈고, 정석원은 “엄마가 시킨 거다”라며 책임을 슬쩍 넘겼다. 결국 카다이프를 식탁 위에 쏟는 사고까지 벌어지자 정석원은 “하임이 엄마한테 혼나겠네요”라며 급히 치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해진 정석원은 “이 정도면 되지 않냐”, “삼촌이 사서 줄게”라며 중도 포기를 선언했지만, 아이들은 “다 품절이라서 지금 만드는 거다”라며 단호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쿠키를 맛본 정석원은 “내가 먹어본 맛이랑 비슷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하임은 한입 맛본 뒤 “엄마 이거 진짜 싫어할 것 같다”고 솔직한 평가를 남겼다. 백지영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정석원은 2013년 가수 백지영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이를 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