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아이유와 변우석의 계약결혼이 발각되며 대군 부부의 앞날에 위기가 닥쳤다.

2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8회에서는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을 둘러싼 독살 시도와 결혼 계약서 유출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이안대군은 혼례식 도중 쓰러진 성희주가 약물 중독 상태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성희주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그는 국무총리 민정우(노상현)에게 왕실 공개 수사를 허락했다.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성희주는 자신에게 달려온 이안대군을 다독였다. 이안대군은 성희주를 끌어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범인의 타깃이 성희주가 아닌 이안대군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궁 안팎 누구도 믿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안대군은 성희주를 지키기 위한 자신만의 요새를 마련했다.

위기 속에서도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설렘을 안겼다. 부부가 된 뒤 처음으로 한 침대에 누운 성희주와 이안대군은 서로를 꼭 안고 입맞춤을 나누며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사람이 모교 왕립학교 창립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이안대군 내외의 결혼 계약서 유출 속보가 보도됐다.

무대 위에 있던 성희주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연설을 이어갔다. 이후 기자들과 학생들이 들이닥쳐 날 선 질문과 플래시 세례를 쏟아냈고, 이안대군은 성희주를 감싸며 보호했다.

사람들의 비난 속에서도 이안대군은 성희주의 손을 잡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계약결혼이 드러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21세기 대군부인’ 8회는 수도권 11.6%, 전국 11.2%, 2054 시청률 5%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이안대군이 성희주를 보호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14.6%까지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