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디렉터스컷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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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한국 영화감독들이 직접 투표하고 시상하는 ‘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19일 개최를 앞두고 영화 및 시리즈 부문 13개 카테고리의 후보를 공개했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 사이에 공개된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다. 영화감독들의 직접 투표로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박찬욱(어쩔수가없다), 연상호(얼굴), 윤가은(세계의 주인), 이란희(3학년 2학기), 장항준(왕과 사는 남자) 감독이 노미네이트되었다. 신인감독상은 김보슬(광장), 김수진(노이즈), 박준호(3670), 장성호(킹 오브 킹스), 황슬기(홍이) 감독이 후보로 올랐으며, 각본상 부문에서는 박찬욱·이경미·돈 맥켈러·이자혜(어쩔수가없다), 연상호(얼굴), 윤가은(세계의 주인), 이란희(3학년 2학기), 장항준·황성구(왕과 사는 남자)가 경쟁한다. 독립영화상을 의미하는 비전상 후보로는 박봉남(1980 사북), 박준호(3670), 양종현(사람과 고기), 윤가은(세계의 주인), 이란희(3학년 2학기) 감독이 선정됐다.

영화 부문 배우상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여자배우상 후보에는 서수빈(세계의 주인), 손예진(어쩔수가없다), 이재인(하이파이브), 이혜영(파과), 전미도(왕과 사는 남자)가 이름을 올렸으며, 남자배우상은 권해효(얼굴), 박정민(얼굴), 유이하(3학년 2학기), 유해진(왕과 사는 남자), 이병헌(어쩔수가없다)이 경합을 벌인다.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조명하는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강채윤(세계의 주인), 고민시(세계의 주인), 염혜란(어쩔수가없다), 이재인(하이파이브), 전미도(왕과 사는 남자)이며,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김성철(파과), 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박희순(어쩔수가없다), 유이하(3학년 2학기), 조유현(3670)이 선정됐다.

시리즈 부문 역시 쟁쟁한 후보들로 채워졌다. 감독상 후보는 강윤성(파인: 촌뜨기들), 우민호(메이드 인 코리아), 이해영(애마), 임순례(노무사 노무진), 황동혁(오징어 게임 시즌3) 감독이다. 시리즈 여자배우상 후보는 고현정(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김유정(친애하는 X), 심은경(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이하늬(애마), 임수정(파인: 촌뜨기들)이 이름을 올렸고, 남자배우상은 박지훈(약한영웅 Class 2), 박해수(악연), 양세종(파인: 촌뜨기들), 이희준(악연), 현빈(메이드 인 코리아)이 선정되어 수상을 다툰다.

마지막으로 시리즈 부문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공승연(악연), 나나(클라이맥스), 방효린(애마), 서은수(메이드 인 코리아), 심은경(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임수정(파인: 촌뜨기들)이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박용우(메이드 인 코리아), 이광수(악연), 임시완(오징어 게임 시즌3), 정성일(메이드 인 코리아), 정윤호(파인: 촌뜨기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1998년 이현승 감독의 주도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평론가나 관객이 아닌 현장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작품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자본이나 대중적 인기보다는 창작자의 관점을 중시하기 때문에, 한국 영화의 예술적 성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이번 시상식은 김초희,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