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이비인후과 변형권 교수가 새로운 보스로 출연했다.

22년 경력의 전문의이자 경부암 분야 권위자인 변 교수는 깔끔한 스타일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눈길을 끌었다. 환자들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배 전공의들에게는 작은 실수도 놓치지 않는 엄격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변 교수는 회진과 수술을 이어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갑상선 및 후두 절제술 등을 진행한 뒤에는 전공의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전하며 격려했다. 특히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전공의 김건호를 자신의 단골 바버샵으로 데려가 헤어스타일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당직 근무를 위해 병원에 남은 변 교수는 “고생하는 후배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당직을 서려고 한다”고 말하며 남겨둔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했다.

정지선 셰프는 생애 첫 시구를 위해 가족과 함께 한화 이글스 홈구장을 찾았다. 시아버지와 남편, 아들까지 모두 한화 팬이라는 정지선은 가족을 위해 시구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야구장 음식 매출 이야기를 듣고 야구장 입점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직접 매장을 둘러보며 평균 매출과 운영 방식 등을 질문하는 등 시장조사에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양준혁 역시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시구에서 정지선은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와 함께 마운드에 올라 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공은 짧게 떨어졌지만 현장의 뜨거운 환호 속에 첫 시구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양준혁이 후배 최준석과 함께 의성고등학교 야구부를 찾아 특별 레슨을 진행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16년 만에 직접 타석에 들어서 배트를 휘두르며 반가움을 안겼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