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나우]명품프라다,경희궁서프로젝트外

입력 2008-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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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프라다, 경희궁서 프로젝트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내년 3월말부터 7월까지 서울 경희궁에 4면체 회전 건축물에 문화 행사를 여는 ‘프라다 트랜스포머’(Prada Transformer) 프로젝트(사진)를 실시한다. 렘 쿨하스와 유명 건축사무소 OMA가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건축물의 4면이 미술, 영화, 패션 등 서로 다른 문화전시가 열리는 바닥이 된다. 각 면은 육면체, 십자형, 직사각형 및 원형의 철제 구조물로 지어진다. 전시 프로그램에 따라 바닥은 벽면이 되기도 하고, 천장이 될 수도 있다. 서울옥션, 아시아경매 최고가 도전 서울옥션이 10월 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현대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기록을 노린다.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대작 유화 ‘판화판, 거울, 과일 그릇 정물(사진)’의 시작 가격을 90억원으로 정했다. 시가에 낙찰돼도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현지 화폐기준 7300만 홍콩달러에 달한다. 이번 경매에는 드쿠닝의 1982년작 ‘무제ⅩⅥ’가 추정가 65억∼86억원(4500만∼6000만 홍콩달러)에 출품된 것을 비롯해, 정판즈의 1998년작 ‘마스크’(추정가 17억2000만원∼23억원), 웨민쥔의 2004년작 ‘무죄’(11억5000만원∼17억2000만원), 박수근의 1960년작 ‘노상의 사람들’(13억∼15억8000만원), 앤디워홀의 1973년작 마오(10억∼13억원) 등 최소 추정가가 10억원을 넘는 작품만 6점에 달한다. 전체 출품작 123점의 추정가는 379억∼480억원이다. 서울거리에 사랑 그림 전시 서울 거리가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한다.서울시는 ‘도시 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유명 미술작가 50여명이 참여하는 ‘러브하트’, ‘상상 이상’ 프로젝트(사진)를 실시한다. 러브 하트 프로젝트는 미술작가 20명이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진 높이 1.7m의 입체하트 20개에 사랑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전시한다. 이 작품들은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남산N타워에서 선보인 뒤 서울디자인올림픽(SDO)이 열리는 잠실운동장으로 옮겨 전시된다. ‘상상 이상’은 30여 명의 예술작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분필로 보도에 그림을 그리는 행사다. 26일부터 28일까지 종로 보신각 광장에서, 2차 행사는 잠실운동장의 서울디자인올림픽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조성진, 국제 쇼팽콩쿠르 우승 조성진(13·서울예원예중 2년·사진)이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돔뮤직홀에서 열린 제6회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3대 청소년음악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대회에서 조성진은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심사위원 8명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페트로프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장은 “탁월한 음감과 피아노 실력을 지닌 조군의 1등 수상은 당연한 것”이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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