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지혜]새해피부관리7계명

입력 2009-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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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화사…탱탱…한살더먹은것맞아?
직장인 이재선(33) 씨는 기축년 새해 첫날 휴일을 보내기 무섭게 지난 2일 피부관리숍을 찾았다. 새해에는 건강하고, 예쁜 피부를 갖기 위해서다. 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비단 이씨 뿐 만이 아니다. 새해부터 피부관리숍과 피부과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비록 나이는 한살 더 먹었지만 얼굴만이라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심리 때문이다. 아무리 불경기와 한파로 마음이 추워졌어도 젊고 건강한 얼굴을 가지려는 기본적인 욕망은 억제할 수 없나 보다. 피부 관리 전문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피부로 관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우선 겨울철 피부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혈관이 확장되면 안면 홍조의 원인이 되고, 심한 경우 모세혈관 확장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실내 난방으로 인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고, 기온차가 심한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뜨겁고 차가운 공기를 번갈아 쐬다 보면 피부는 생기를 잃고 푸석해진다. 이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겨울철에는 목욕탕에 들어가는 목욕보다는 샤워를 가볍게 하는 게 좋다. 적절한 수분 공급은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는 동시에 노화를 막아준다. 수분은 콜라겐, 엘라스틴과 더불어 피부의 탄력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 또 영양 공급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보습과 영양을 밸런스 있게 맞춰야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주 1회 특별 수분 보습과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도 좋다. 레티놀 같은 고단백 영양크림은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김세현 원장의 피부관리 프로젝트 1. 이상적인 수분 공급을 위해 3시간마다 물을 꼭 한잔 가득 마신다. 2. 절대 맨 얼굴로 외출하지 않으며 자외선 차단제는 꼭 3시간 마다 한번씩 덧바른다. 3.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자주 섭취한다. 4. 주 1회 각질정리를 하고, 주 2회 보습 관리를 철저히 한다. 5. 클렌징은 꼼꼼히 하고, 너무 잦은 세안은 삼간다. 6. 실내 온도는 계절에 비해 약간 서늘하게 유지한다. 7. 금연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숙면을 취 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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