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스타 셰프 온다

입력 2015-10-23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슐랭 ‘투 스타’ 셰프 마르코 사코.

신라호텔·롯데호텔서울 특별 프로모션

미슐랭 스타 셰프의 손맛을 한국에서 직접 맛본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은 미식가이드북 ‘미슐랭 가이드’에서 ‘원 스타’를 4년 연속 받은 일본 도쿄의 장어요리 전문점 ‘세키네’의 오너 셰프 세키네 준을 초청해 일식당 아리아케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미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세키네’는 일본 재계 인사들도 즐겨찾는 장어요리 전문점으로 최소 두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키네 준 셰프는 전남 고흥 민물장어로 장어 구이와 장어 덮밥 등을 선보인다. 24년 경력을 자랑하는 세키네 셰프의 장어구이는 ‘만 번을 뒤집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장어를 무수히 뒤집어가며 오랜 시간 동안 구워 뼈까지 익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페닌슐라에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슐랭 ‘투 스타’ 셰프 마르코 사코를 초청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출신인 마르코 사코 셰프는 2004년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피꼴로 라구로로 미슐랭 원 스타를 획득한 데 이어 2007년에는 투 스타 레스토랑으로 올라갔다. 최근에는 최현석, 정창욱 오세득 임기학 셰프가 출연한 SBS Plus 프로그램 ‘셰프끼리’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마르코 셰프는 쌀 재배와 소사육이 발달한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식재료와 특성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유명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링고토 연어, 참치 소스를 곁들인 송아지 파고티니, 카르보나라, 감자 크림을 곁들인 대구, 트로피칼 마스카포네 등 마르코 사코 셰프 특유의 ‘이탈리안 컨템퍼러리 퀴진’ 요리를 선보인다.


●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미쉐린)사에서 발간하는 여행가이드로 유명한 레스토랑 평점이 있는 것은 ‘레드 시리즈’이다. 전담요원이 방문해 직접 시식하고 음식, 가격, 분위기 서비스를 바탕으로 ‘쓰리 스타’에서 ‘원 스타’까지 별로 등급을 매긴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고, 최고등급인 ‘쓰리 스타’ 레스토랑은 프랑스 전체 20개, 전 세계적으로 50개 정도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