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최민식 “10살에 폐결핵으로 죽을 뻔…신비로운 경험” [DA:라이브]

입력 2024-02-22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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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어릴 적 겪었던 신비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민식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파묘’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민식은 영화 ‘파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며 “‘파묘’라는 작품의 대본을 봤을 때, 어느 정도 전작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지만 친근함을 느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민식은 10년 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를 통해 언급한 바 있던 어릴 적 겪은 죽을 고비를 다시 한번 떠올렸다.

당시 방송에서 최민식은 “내 사주를 보면 믿거나 말거나지만 스님이 벌써 죽었어야 할 사람이라고 하더라. 매일 새벽 분유통에 2통씩 각혈을 하고 덩어리 피를 쏟은 후 기절했다. 기침을 너무 많이 하니깐 초등학교 3학년 때 식스팩이 생길 정도도 복근이 단단했다. 의사도 가망이 없다며 요양원을 가라고 했다”라고 과거를 이야기한 바 있다.



이날 최민식은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내며 “무속, 풍수 등 어릴 때부터 늘상 있었던 것들이다. 10살 때 폐결핵으로 죽을 뻔했다. 사주도 어릴 때 죽을 사주라고 했다. 그때 저희 어머니가 산에 있는 절에 가서 기도를 했다. 의사들도 포기를 했었는데, 희한하게 나았다. 신비로운 경험을 몸으로 했었다. 그게 신에 대한 감사보다도, 나의 어머니의 정성이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살면서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 정서들이 있고, 또 동네에서 굿을 하기도 했었다. 또 이사를 갈 때도 ‘풍수 인테리어’라고 있지 않나. 그걸 미신이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단, 재밌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은 40년 경력 풍수사 ‘상덕’으로 변신한다.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 극에 사실감을 더한 연기를 예고한다. 오는 22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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