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로기완’ 대본보고 먹먹해졌다…힐링 영화”

입력 2024-02-27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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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 송중기가 대본을 처음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는 넷플릭스(Netflix) 영화 ‘로기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중기, 최성은 그리고 김희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인사말을 전하며 “이 작품이 주는 정서가 있어서 그런지 더 긴장이 된다”라고 말한 뒤, 이번 영화에 대해 “‘로기완’은 기완이의 삶의 여정에 관한 영화다. 삶이 끊어진 것 같은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로 떠나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는 기완이의 힘든 여정을 담은 영화다. 그 안에서 많은 일도 일어나고, 힐링도 받는다. 그 힐링을 마리를 통해 얻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찍은 이 영화를 ‘힐링 영화’라고 소개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처음 ‘로기완’을 만났던 당시를 회상하며 송중기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가 6-7년 전이었다. 너무 신선했었다. 먹먹했다는 느낌이 제일 솔직한 답변인 것 같다. 그때는 정보도 몰랐지만, 글만 보고 먹먹하고 신선한 작품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1일 공개.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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