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김무열 “빌런 변신, 기대 섞인 우려…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입력 2024-03-11 11: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범죄도시4’ 김무열이 빌런을 준비했던 과정을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그리고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무열은 빌런 역할을 맡으며 신경 쓴 부분과 관련해 “모든 배우가 그럴 것 같다. 새로운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항상 같다. 기대 섞인 우려라고 할까. 항상 그 두 가지가 공존한다.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됐을 때 작품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책임감도 많이 들었다. 근데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할 것은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냐였다.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더 많이 노력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작품의 대본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나고 같이 테이블에 앉아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고 극악한 빌런으로 만들까 같이 회의를 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박지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문자를 해서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상의를 하기도 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제는 관객 분들에게 드리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백창기’라는 캐릭터로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 정도인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편 ‘범죄도시’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4월 24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