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베이비몬스터 쌍끌이…다시 빛나는 ‘양현석의 보석함’

입력 2024-05-3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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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의 보석함’이 다시 빛난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일선 복귀에 맞물려 YG 소속 그룹 트레저(위)와 베이비몬스터가 ‘동반 폭주’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복귀와 쌍끌이 인기 맞물려
영상 통해 7월 베몬 신곡 계획 밝혀
성장은 연습생 시절에, 완성형이 아니고선 결코 내놓은 일이 없던 ‘이 고집’이 YG를 다시 우뚝 서게 한 게 아닐까. 올해 들어 확연히 ‘촘촘’해진 YG엔터테인먼트 활약상이 YG란 이니셜 그 자체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복귀와 ‘정확히’ 맞물려 있단 점, 전통 맛집도 사장이 ‘초심’ 잃지 않고 직접 챙겨야 그 명성 유지하는 법이다.

양현석의 ‘뚝심’이 케이(K)팝 안팎의 화제다. 더디 걸려도 흠잡을 데 없는 완성형 아이돌을 선보이겠다는 집요함이 의도치 않은 ‘공백’을 낳고 때론 회사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만 결국 진심이 통한 인상으로, 최정상 그룹 트레저와 강력한 ‘올해의 신인’ 후보 베이비몬스터가 함께 펼치는 ‘쌍끌이 행보’가 그 결실이라 볼 수 있다.

빅뱅-블랙핑크를 연상케 하는 YG의 신(新) 투톱 체제는 ‘총괄 프로듀서’를 맡으며 올 초 일선 복귀에 나선 ‘양현석 타임라인’과 거의 일치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총괄 프로듀서로서 양현석은 ‘YG 어나운스먼트’로 명명된 ‘설명회’ 또한 직접 그것도 빈번하게 동영상 형태로 공개하고 있는데, 투명성 제고 또 보다 긴밀해진 소통 측면에서 팬덤은 물론 주주 등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현석 프로듀서.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입에 쏠리는 관심은 시간이 경과될수록 ‘증폭’되는 상태로, 이는 트레저-베이비몬스터의 갈수록 커지는 입지에 정비례함을 부인할 수 없다. 베이비몬스터는 올 초 정식 데뷔곡인 ‘쉬시’(Sheesh)를 내놓고 투애니원-블랙핑크로 이어지는 YG 걸그룹 계보의 파괴력을 새삼 입증했으며, 트레저 경우 최근 새 노래 ‘킹 콩’으로 단숨에 글로벌 히트에 성공해 명실상부한 ‘케이팝 톱티어’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발 트레저-베이비몬스터의 ‘동반 폭주’는 올 하반기 더욱 뜨겁게 전개될 예정이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YG 어나운스먼트’를 통해 오는 7월 신곡 9∼10월 첫 정규 앨범 발표로 이어지는 베이비몬스터 향후 일정과 트레저 또한 “올가을 새 음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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