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목숨 건 먹방 “죽게 되면 가족들 잘 부탁합니다” (독박투어2)

입력 2024-04-12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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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2’ 김대희가 임금님 수라상 앞에서 돌연 기미 상궁을 자처해 유언까지 남기는 먹방을 보여준다.

13일 채널S ‘독박투어2’ 15회에서는 ‘천년 고도’ 경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해외여행과는 다른 국내여행의 맛을 만끽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멤버들은 궁궐 같은 경주의 한옥 숙소에 도착한다. 왕의 침소를 연상케 하는 독방에 감탄한 이들은 곧장 독방을 내건 ‘방 배정 게임’을 시작한다. 그 결과 홍인규가 승리해 ‘왕’에 등극하고, 독방 차지는 물론 나머지 멤버들의 잠자리 배정 권한까지 갖게 된다. ‘식탐맨’ 김준호는 “제가 전하를 위해 맛있는 수라상을 예약해 놓았습니다”라고 아부에 나선다. 김대희 역시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홍인규를 번쩍 안아올리며 상석에 앉힌다.

드디어, 구수한 숭늉이 수라상 코스의 첫 메뉴로 나온다. 김대희는 곧장 홍인규 옆에 앉더니 “전하, 이 숭늉에 누군가 독을 탔을지도 모르기에 제가 기미를 해보겠습니다”라고 기미상궁을 자처한다. 이어, “혹시 제가 죽게 되면 부디 제 가족들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유언을 남긴 뒤 비장한 먹방을 시작한다. 홍인규는 “내시에게 가족이 있나?”라고 갸우뚱 하지만, 순식간에 숭늉 한 그릇을 비운 김대희는 “아주 안전합니다”라며 웃음을 꾹 참는다. 김대희에 충심에 자극받은 나머지 다른 멤버들도 즉각 2차, 3차 기미에 나선다. 동충하초부터 갈비찜과 동동주까지 곁들인 푸짐한 식사를 마친 뒤, 김준호는 “해외 촬영 갔으면 절대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라며 만족한다.

그러나 충신들의 먹방으로 수라상이 초토화되자, 홍인규는 “난 언제 먹느냐”라며 극대노한다. 나아가 “나와 지금 자리를 바꾸는 자는 (숙소에서) 추운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라고 선포한다. 누가 ‘왕’ 홍인규의 지목으로 추운 거실에서 홀로 자게 될지, 13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공개 중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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