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주역’ 조규성, 마침내 전주성으로…주장 이상민은 서울 이랜드행

입력 2020-01-29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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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태국에서 최근 막을 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맹위를 떨친 주역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차세대 스트라이커 조규성(22)과 ‘캡틴’ 이상민(22)이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는 29일 “U-23 챔피언십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펼친 조규성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2019년 12월 17일 스포츠동아 6면 단독보도).


끊임없는 활동량과 공간 침투에 능한 조규성은 지난해 K리그2 FC안양에서 주전으로 뛰며 소속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진두지휘했다. 정규리그 33경기에서 14골·4도움을 올릴 정도로 놀라운 공격력을 뽐내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다.


U-23 김학범호에서는 오세훈(21·상주 상무)과 최전방을 책임진 그는 두 골을 터트려 동료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늘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최고의 팀에 필요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란 소감을 전한 조규성의 입단은 지난달 말 정해졌으나 전북은 선수가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발표를 늦췄다.


핵심 수비수로, 또 주장으로 U-23 대표팀 동료들을 통솔한 이상민은 정정용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리그2 서울 이랜드FC로 임대됐다. 2018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으나 지난해 일본 J2리그 V바렌-나가사키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안정감을 주고 발밑이 좋아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상민은 “새로운 시작이란 마음으로 모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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