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유로2020] ‘쉬크 45m 원더골’ 체코, 스코틀랜드 2-0 완파

입력 2021-06-15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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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쉬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트리크 쉬크의 장거리 골을 앞세운 체코가 홈그라운드의 스코틀랜드를 제압했다.

체코는 1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D조 조별 라운드 1차전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쉬크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3(득실차 +2)을 챙긴 체코는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긴 잉글랜드를 제치고 D조 1위에 올랐다.

쉬크의 원맨쇼였다. 쉬크는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블라디미르 코우팔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쉬크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7분 센터 서클 주변에서 공을 잡은 쉬크가 스코틀랜드 골키퍼 데이비드 마샬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틈을 타 49.7야드(약 45m)의 초장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갈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쉬크의 골은 유로 1980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기록한 득점이다.

E조 경기에선 슬로바키아가 10명으로 싸운 데다 특급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침묵한 폴란드를 2-1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18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로베르토 마크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돌파한 뒤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골키퍼의 등을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슈쳉스니 골키퍼의 자책골이었다.

폴란드는 후반 1분 측면 혼전 끝에 빠져나온 공을 카롤 리네티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7분 변수가 생겼다. 폴란드의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가 2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후 분위기는 슬로바키아로 기울었다. 후반 24분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문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골(41골)을 넣은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또 다른 E조 경기에선 스페인과 스웨덴이 득점 없이 비겼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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