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홈경기 수익 ‘광주 아파트 사고 가족에 기부’

입력 2022-01-28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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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사진=페퍼저축은행

[동아닷컴]

여자 프로배구 제 7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 가족에게 잔여 홈경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광주에 연고를 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피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광주 시민들에게 긍정의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총 6번의 잔여 홈경기 수익금을 전달하게 된다. 기부금은 마지막 홈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3월 12일 전달될 예정이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구단주는 "광주광역시는 페퍼저축은행의 보금자리로, 어떠한 방식으로든 피해가족들을 위로하고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입장 수익금 전액이 피해 가족들에게 전될되는 만큼, 지역 시민 및 배구 팬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계속해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광주 시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보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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