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우♥’ 황보라 “임신 위해 혼인신고, 하정우는 내년 결혼 목표” [TV종합]

입력 2022-10-0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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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우♥’ 황보라 “임신 위해 혼인신고, 하정우는 내년 결혼 목표” [TV종합]

배우 황보라가 11월 결혼을 앞두고 방송에서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차현우(김영훈)와 10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6일 결혼을 앞둔 황보라. 배우 출신 영화 제작자 차현우는 배우 하정우의 친동생이자 김용건의 아들이기도 하다.

황보라는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임신 때문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마흔이다. 마흔 넘어서는 결혼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해서 난자를 얼리러 병원에 갔는데 결과가 너무 안 좋게 나왔다. 난자 나이가 아주 많다고 하더라”며 “과배란을 해도 두세 개가 안 나오더라.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 시술하려면 혼인신고를 해서 법적인 부부여야 한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혜는 “한 번 실패한다고 해서 좌절하면 안 된다. 몇 번의 고비가 있을 수 있지만 목표를 가지고 가면 된다”고 조언했고 김구라는 “남편쪽 기가 좋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 여자친구의 출산으로 70대 후반의 나이에 혼외자식을 얻은 김용건을 언급한 것.

황보라는 올해 김용건의 생일을 대신 챙겼다며 “아버님이 이번 생일은 넘어가자고 하셨다. 우리 어머니가 음식을 싸주셔서 가봤더니 혼자 계시더라. 우리에겐 약속 있다고 하시고 식사도 안 하고 계셨더라. 둘이서 케이크 불고 밥 먹고 안아드렸는데 울컥하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황보라는 하정우에 대한 언급에 “우리 둘이 술친구인데 내가 금주하니까 속상해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형님이 왔으면 좋겠는데 나보다는 어릴 것 같다. 내가 마흔인데 나보다 나이가 많을 수는 없지 않나. (하정우는) 연상을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정우의 결혼을 응원했다. 황보라는 “우리가 결혼하는 것을 보니 조금 부러워하는 것 같다. 내년쯤엔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도 덧붙였다.

황보라는 이지혜 남편 문재완의 다이어트 에피소드가 나오자 “우리 남편도 100kg였는데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5개월 만에 18kg를 감량했다. 결혼식 때문에 유지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더불어 “혼인신고를 하니까 좋은 게 항공사 마일리지를 같이 사용할 수 있더라. 좌석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마일리지가 어마어마하게 있다. 그게 제일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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