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신기록 쓰고파” 대형사건급 컴백 [종합]

입력 2022-10-07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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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하트 괴물’과 함께 컴백한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타이틀 곡을 내세워, 스트레이키즈만의 독특한 표현법을 제대로 각인시킬 예정이다.

7일, 스트레이 키즈 새 미니 앨범 [MAXIDEN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MAXIDENT]는 영단어 'Max', 'Maximum'과 'Accident', 'Incident'의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현진은 “그동안 낸 앨범처럼 이번에도 두 개 단어를 합쳐서 앨범명을 만들었다”, 리노는 “두 개 단어를 합쳐서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스트레이 키즈 만의 작명 센스를 주의깊게 봐달라”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CASE 143'는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 곡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사랑 노래다. 사랑에 빠져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에 비유했고 코드 '143 (I LOVE YOU)' 등 재치 넘치는 표현법이 보고 듣는 맛을 더한다.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을 맡았고, 방찬은 편곡에도 참여했다.

한은 “곡 안에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 변화를 녹였다. 우리만의 속도감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창빈은 “이전에는 수록 곡을 통해 잔잔하고 말랑한 러브송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스트레이키즈만의 에너지를 담은 사랑 노래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 직설적인 표현으로 차별화 시킨 사랑 노래다”, 승민은 “데뷔 5년 차에 사랑이야기를 하게 됐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사건 발생’에 비유했다.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우리만의 신선한 방식으로 해석을 해 색다르다”라고 타이틀 곡을 설명했다.

또 방찬은 “녹음하면서 멤버들이 표현을 정말 잘 해줘서 이전보다 성장했음을 느꼈다. 녹음을 빨리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비화를 덧붙였다.

이어 창빈은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하트 괴물들이 멤버들 만큼이나 기억에 남는다”라고, 아이엔은 “음악과 퍼포먼스 두 가지를 다 잡고자 했다. 음악에 맞는 역동적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 필릭스는 “‘143’를 손가락으로 표현한 안무가 특징이다”라고 뮤직비디오와 안무의 관전 포인트를 말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CASE 143'를 비롯해 '식혀', 'Give Me Your TMI', 'SUPER BOARD', '3RACHA(방찬, 창빈, 한)', 'TASTE (리노, 현진, 필릭스)', '나 너 좋아하나봐 (승민, 아이엔)',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CIRCUS'(서커스) 한국어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주축으로 스트레이 키즈 멤버 8인 전원이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보는 10월 6일 기준 선주문 수량 237만 장을 넘어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는 올해 3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미니 앨범 [ODDINARY] 정식 발매 이틀 전 기록한 선주문 수량 130만 장 대비 무려 107만 장 증가한 수치다.

아이엔은 “또 한 번 좋은 성적표를 받아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무엇보다 팬들의 사랑으로 가능한 결과다. 멤버들끼리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자고 다짐했다”라고, 승민은 “수치로 들으면 부담이 커지면서도 감사하다. 멤버들끼리 서로를 격려하고 즐기면서 일정을 소화하려고 하는 자세가 팀 성장의 원동력이다. 더불어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고민이 어우러져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컴백 후 그룹은 오는 11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리노는 “콘서트를 하면서 100% 만족한 적이 없었다.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준비 중이다. 체력 관리도 잘 해서 무대 위에서 활어 같이 공연하겠다”라고 추가 공연을 앞둔 각오를 말했다.

끝으로 창빈은 “‘신메뉴’를 기점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고 자신감이 붙은 시점이기도 하다. 욕심일 수 있겠지만, 음악으로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스트레이키즈의 음악’이면 좋겠다”, 아이엔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우리의 초심이다. 초심을 지키면서 좋은 음악을 하려고 노력하겠다”. 한은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자체 기록 경신이다. 우리를 우리 스스로 뛰어넘으면서 성장하고 싶다”라고 다짐해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은 오늘(7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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