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2030부산엑스포 유치 특위,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에게 지지 당부

입력 2022-11-24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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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 중인 볼프강 소보트카(왼쪽) 오스트리아 하원의장과 면담하고 엑스포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의회

지난 23일 서울서 한·오 수교 130주년 맞이 방한 중 면담
강 위원장 ‘세계의 대전환, 더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등 설명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호)가 지난 23일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에게 엑스포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특위는 한·오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방문한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을 서울에서 면담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보트카 의장은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상기시키고 짧은 기간 고도성장을 이뤄낸 한국의 저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강철호 위원장은 부산이 제시한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 3개의 부주제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을 설명했다.

또한 시가 UN해비타트로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 해양도시 모델인 플로팅 시티의 시범도시로 지정된 점을 언급하며 부산엑스포가 인류를 위한 기술을 선보이는 곳이 될 것임을 자부했다.

면담에 함께한 앙거홀처 오스트리아 대사는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 가능성과 시의 교통·숙박시설의 규모가 엑스포 방문예상인원을 커버할 수 있는지를 궁금해했다.

강 위원장은 신공항의 경우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신공법을 이용한 공기단축을 통해 2030년 이전에 공항 개항이 가능한 점을 알리고 교통·숙박도 정책을 통해 해결 중임을 피력했다.

아울러 소보트카 의장은 엑스포 유치이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밀라노와 코펜하겐이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특히 엑스포 유치의 키는 내년 BIE 실사 이후가 될 것임과 경제부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철호 위원장은 소보트카 의장의 조언에 감사해하며 “오스트리아와 한국경제는 시너지를 내기 좋은 구조고 엑스포유치·문화·경제측면의 도시외교차원에서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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