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 만하다’ 한국, 우루과이와 치열한 접전 [전반 0-0]

입력 2022-11-24 22: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결코 우루과이에 뒤지지 않았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 비록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으나, 세계 정상급의 우루과이를 맞아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은 전반 초반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오히려 우루과이 골문을 위협했다. 월드컵 첫 경기라는 긴장감은 전혀 없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중반에 우루과이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전반 18분 발베르데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의 적극적인 수비는 실점을 막았다.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은 전반 2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투혼이 전해진 것일까? 한국은 다시 힘을 냈고, 전반 33분에는 황의조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넘어갔으나, 우루과이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운도 따랐다. 한국은 전반 43분 우루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고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실점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팽팽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결국 전반 45분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을 기약했다. 우루과이와 한국은 각각 슈팅 3개와 2개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