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시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입력 2024-05-02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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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관련 시민 인식조사 인포그래픽. 사진제공|부산시

시 거주 시민 1000명 표본 대상 온라인 조사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위한 정책개발 등 기초자료 활용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일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허브도시 만들기’는 올해 시정 목표 중 하나며 시는 올해를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결집 중이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정책 인식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정책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만 18세 이상 시 거주 시민 1000명을 표본으로 지난달 12~18일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설문 내용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인지도 ▲정책 여건·환경 적합도 ▲분야별 추진사업 중요도 ▲성공적 조성 시 기대되는 효과 ▲부산발전 도움 정도 등이다.

이번 조사 결과 글로벌 허브도시 정책에 대해 시민의 65.8%는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우선해야 하는 분야로 ‘물류·거점 조성’을 꼽았다.

환경조성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분야로 ‘국제적 접근성 및 부산시 내부 교통망’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시민 대부분은 글로벌 허브도시가 현재 시의 여건과 환경에 적합(78.3%)하고 시 발전에 도움(92.3%)이 된다고 응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시 위상 강화 여부를 묻는 응답에 86.2%가 강화될 것으로 답해 국제적 위상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여실히 드러났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기대효과로 일자리 창출과 시 경제 활성화(60.2%)가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은 글로벌 허브도시 정책의 경제적 측면의 중요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 허브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48.4%)’이 가장 필요하고 다음으로 ‘시의 적극적인 홍보 및 투자 유치(27.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과 체감도를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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