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뱀뱀-미미도 ‘입덕’…돈 자랑+한국사랑 ‘슈퍼리치 이방인’ [종합]

입력 2024-05-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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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뱀뱀-미미도 ‘입덕’…돈 자랑+한국사랑 ‘슈퍼리치 이방인’ [종합]

그냥 ‘리치’도 아니고 아주 대놓고 ‘슈퍼리치’한 외국인들이 온다. 이들의 돈 자랑과 한국 사랑을 함께 볼 수 있는 ‘슈퍼리치 이방인’이 7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3MC 조세호, 뱀뱀, 미미와 더불어 여운혁 PD, 박혜성 PD가 참석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부자들의 서울 라이프를 다이내믹하게 담아냈다.

여운혁 PD는 “한국이 세계에서도 트렌디하고 힙한 나라가 된 것을 진작부터 느끼고 있었다. 각 나라의 부자의 삶에도 사람들이 관심이 많지 않나. 부자들이 자국에서의 편안한 삶을 버리고 굳이 왜 한국에 와서 지낼까, 그런 분들의 삶과 이들이 한국에 온 이유를 결합하면 재밌을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박혜성 PD는 “‘슈퍼 리치’가 ‘왜 한국에 왔을까’ 그 목적을 같이 녹여낸 프로그램이다. 신선하게 다가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슈퍼리치 이방인’에는 파키스탄 귀족 가문 김안나, 중동 오천만 팔로워 누르 나임, K-POP에 진심인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이탈리아 다이아 수저 테오도로, ‘원앤온리’ 한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 유희라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상위 1% 슈퍼리치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조세호, 뱀뱀, 미미가 MC로 출격했다.

박혜성 PD는 “한국에 계신 억만장자들을 섭외했는데 제작 기간의 반절 이상 섭외에 공들였다. 이 분들이 왜 한국에 왔을까,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 지에 집중했고 소개도 받으면서 여러번 미팅을 진행했다. ‘한국에 하고 싶은 게 명확한 분들이구나’ 생각했다”면서 “전세기를 타고 다니는 싱가포르 억만장자가 한국에 왜 왔을까 생각해봤다. 그가 대형기획사에 미팅 요청을 하고 거절을 당한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가 3MC로 출격한다. 박혜성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부터 조세호는 우리의 ‘원픽’이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고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분이다. 조세호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면서 “뱀뱀은 같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출연자들의 한국 사랑에 공감해주고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이라고 생각해 섭외했다. 미미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주는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녹화하면서 미미의 솔직한 리액션을 지켜봤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조세호는 “함께해서 설렜고 너무나 감사했다.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 세 명의 호흡이 어떨지도 궁금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합류했다. 글로벌한 넷플릭스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부모님도 기뻐하셨다. 넷플릭스에 우리 아들이 출연하다니 더없이 기뻐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뱀뱀은 “이런 예능을 많이 하게 된 지 1년 정도 밖에 안 됐는데 넷플릭스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기뻤다. 큰 기회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임했다”면서 “평소 형처럼 챙겨주는 조세호 형과 같이 MC를 할 수 있어서 많이 놀랐다. 미미도 타 방송에서 만난 적 있었는데 그때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조금이나마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슈퍼리치 이방인’ 출연자들 못지않게 한국을 사랑하는 태국 출신 뱀뱀. 한국의 ‘정’ 문화를 사랑하고 국밥, 회식, 해장도 좋아한다는 그는 “나도 가요가 너무 좋아서 한국에 오게 됐지만 지금은 한국에 정이 들어버렸다. ‘두 번째 집’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닐 정도”라며 “‘슈퍼리치 이방인’ 출연자들을 보면서 ‘나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싶더라. 한국을 향한 사랑이 나보다 더 깊은 분들일 수 있겠다 싶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보면서 ‘입덕’하기도 했다. 다들 한국어도 너무 잘하고 한국 문화에 익숙한 분들이라 보다 보면 한국 사람을 보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미는 “넷플릭스가 부르면 달려가야지. 소재가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촬영 내내 즐거울 것 같더라. 늘 솔직하게 하려고 한다. 재밌게 영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됐고 기뻤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은 7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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