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공주 키트는 처음이지? 한선화 신났네 (놀아주는 여자)

입력 2024-05-08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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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가 한선화의 인형이 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진이 8일 엄태구와 한선화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을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다. 묵직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엄태구와 통통 튀는 발랄한 한선화가 각각 서지환 역과 고은하 역을 맡아 신선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는 ‘큰 형님’ 서지환의 반전 넘치는 액세서리 취향이 담긴다. 검은 정장과 강렬한 표정으로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뿜어내는 서지환 손과 귀에 반짝이는 하트 액세서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곱게 모은 두 손 위로 ‘예쁜 짓 준비됐어요’라는 문구가 서지환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을 키운다.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인형(님) 참 귀엽죠?’라며 서지환을 똑닮은 인형을 사랑스럽게 보고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러블리한 미소를 엿볼 수 있다. 검은 정장을 입은 서지환 인형과 분홍색 장난감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에 전직 ‘큰 형님’(건달)을 인형처럼 귀여워하며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줄 고은하의 특급 놀이법에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놀아주는 여자’는 무서운 보스 서지환의 반전 매력과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싱그러운 미소가 담긴 티저 포스터로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정반대의 세상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다.

또 장르물에서 맹활약해 온 엄태구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한선화와는 미스터리 장르물 속 러브라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검증된 팀워크를 뽐냈던 만큼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다시 만난 두 배우의 로맨스가 주목된다.

‘놀아주는 여자’는 6월 12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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