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랑코, 바이엘 동물의약부 합병… ‘세레스토’ 본격 판매 나서

입력 2020-08-06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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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인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의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 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반려견 진드기 예방 목걸이 ‘세레스토’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레스토는 외부기생충으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해 주는 진드기 예방 목걸이다. 유효성분이 혈관이 아닌 피부지질층을 통해 필요한 만큼씩 지속적으로 분포돼 진드기를 통해 반려동물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

올해 상반기부터 ‘최대 8개월 진드기 예방 챌린지’ 캠페인 진행해온 세레스토는 하반기에도 캠페인을 이어간다. 산책 장려 SNS 이벤트, 휴가철 맞이 20%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엘랑코는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 인수를 바탕으로 세레스토와 함께 반려동물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선다. 올해 4분기에는 강아지·고양이용 영양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진드기 예방 제품에 이어 반려동물 영양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게 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관계자는 “바이엘 150년 전통의 검증된 제품력으로 이어온 브랜드 신뢰를 엘랑코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소통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브랜드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랑코는 지난해 8월 바이엘 동물의약품사업부를 76억달러(약 9조1300억원)에 인수 결정했다. 이로 인해 세레스토을 비롯해 애드보킷 등 바이엘의 다양한 동물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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