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는 자사의 4~6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60억3900만 달러, 그리고 영업이익 59억3000만달러, 순이익 45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수치이며, 소니의 견제 속에서 낸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그리고 공식 판매량도 공개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판매량은 4,170만대이며, Xbox Live 서비스 가입 및 사용자는 총 2,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비디오 게임 온라인 부분에서는 최고의 수치다. 이는 ‘모던 워페어2’의 선전과 새로 나온 ‘레드 데드 리뎀션’ 등의 신작 효과가 더해져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MS의 선전은 올해 말 최고치를 경신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신형 Xbox360의 북미 외 지역 판매가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연말을 기준으로 모션 컨트롤러 ‘키넥트’의 등장으로 판매량 및 수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특히 아시아 지역의 신형 Xbox360 수요는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MS 측에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키넥트’와 함께 연말 출시될 10여종의 전용 타이틀과 ‘헤일로 리치’ ‘페이블3’ ‘기어즈 오브 워3’ 등 굵직한 독점 타이틀도 다수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한 동안은 Xbox360의 상승세를 기세를 모르고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 및 닌텐도의 분기 순익 발표는 7월말 진행된다.
김동현 게임동아 기자 (game@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