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추억…똑똑하게 슬림하게 찰칵!

입력 2011-0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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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콤팩트 디카 ‘ST95’(맨 위사진), 삼성전자 미러리스 카메라 ‘NX11’ (아래사진 왼쪽), 올림푸스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 E-PL2’ (아래사진 오른쪽)

■ 졸업선물, 이 카메라 어때?

스마트 콤팩트
촬영 자동인식 기능·UI 적용
스마트폰 ‘앱’ 유사 메뉴 제공

미러리스
바디 부피 줄인 하이브리드 제품
DSLR급 성능에 화질·색상 UP
본격적인 졸업시즌이 다가왔다. 대학생으로 또는 사회 초년병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떼는 이들에게 한 장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카메라는 더 없이 좋은 선물이다. 요즘 작지만 똑똑한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 콤팩트 카메라’와 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DSLR)급 촬영을 지원하면서 부피와 무게는 확 줄인 하이브리드 제품 ‘미러리스 카메라’가 인기를 얻고 있다.


● 작지만 더 똑똑하다 ‘스마트 콤팩트’

최근 IT계의 트렌드는 단연 ‘스마트’. 카메라도 예외는 아니다. 터치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하고 촬영 상황을 자동 인식하는 기능까지 탑재된 스마트 콤팩트 카메라가 등장했다.

삼성전자의 ‘ST95’도 그 중 하나. 폭 9.19cm, 두께 1.7cm, 무게 106.9g의 초슬림 카메라로 크기는 작지만 기능과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1615만의 고화소에 3.0인치 와이드 풀 터치 스크린과 광각 26mm, 광학 5배 줌 렌즈를 채용했다.

새롭게 도입된 터치 UI ‘스마트 터치 3.0’도 이 제품의 강점. 기존 카메라의 텍스트 스타일의 단순 UI 구조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구성과 형태가 유사한 직관적 메뉴를 제공한다.

이밖에 스마트 오토 2.0 기능을 도입해 인물과 야경, 석양, 액션, 푸른 하늘 등 다양한 촬영환경을 스마트하게 분석해 준다.

소니코리아의 DSC-W570과 W580은 1610만 화소로 화질 및 해상도, 효과적 노이즈 억제력을 통해 최상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스윕 파노라마 기능과 인텔리전트 자동모드 등 스마트한 기능도 도입됐다.


● 휴대성·고성능 모두 만족스런 ‘미러리스’

무겁고 큰 DSLR이 부담스럽다면 ‘미러리스’ 제품군을 주목하자.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과 마찬가지로 렌즈교환식이지만 바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러’를 없앤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DSLR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작고 가볍다.

올림푸스한국의 신세대 하이브리드 카메라 펜(PEN) E-PL2는 대표 미러리스 제품이다. 고화질의 사진을 휴대폰을 이용해 무선 전송할 수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푸스는 제품과 함께 소음 억제 등 첨단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전용 렌즈 2종도 함께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NX11’도 눈여겨 볼 만 하다.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규격의 146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DSLR 특유의 풍부한 색상과 섬세한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기능조절 렌즈 ‘i-Function’을 기본으로 적용해 손쉽게 감도·노출·화이트밸런스·셔터스피드·조리개 값 등 각종 설정 값을 조작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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