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게임] ‘악의 세력’ 데르트갓츠-‘신의 세력’ 라움, 누굴 택하지?

입력 2011-10-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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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디녹스’의 대표 이미지.

■ MMORPG 디녹스

진영간 쟁탈전 ‘천국의 관문’ 업데이트
초반 캐릭터 육성 후 종족 결정 차별화


판타지와 공상과학(SF)은 물론 동양적 색채까지 가미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등장했다. 지난 달 29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약육강식 RPG ‘디녹스’는 유저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관을 선사한다. NJI 인터렉티브에서 개발하고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한다.

디녹스는 21일 고레벨 지역 실리아맵에서 이뤄지는 진영간 쟁탈전 ‘천국의 관문’ 던전을 업데이트하며 흥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디녹스는 데르트갓츠의 ‘악의 세력’과 라움의 ‘선의 세력’, 두 신의 대립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세계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기존 MMORPG에서는 캐릭터를 생성할 때 세력 또는 종족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디녹스의 경우 캐릭터를 어느 정도 육성한 후 진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진영을 선택하고 선과 악으로 나뉘게 되면 낮에는 상대 진영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협력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밤이 되면 진영 별로 선은 파랑색, 악은 붉은색 날개 이펙트가 발생해 확연하게 진영 간 구분이 가능하다.

● 하늘과 물 속 모두가 전장

디녹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공간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이다. 부스터와 날개, 펫(애완동물)을 이용해 공중이동과 전투는 물론 수중전투까지 펼칠 수 있다.

단 비행시간이 끝나면 땅으로 추락해 낙하 데미지를 얻어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고, 물속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체력이 감소한다. 밤이 될 경우 하늘과 물속 어디선가 적대 진영 캐릭터가 불쑥 나타나 전투를 벌여야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 편리한 시스템 가득

디녹스에는 다양한 유저 편의 시스템이 존재한다.

길드 시스템도 그 중 하나. 길드를 창설하고 6명 이상의 유저가 가입하면 정규 길드로 승인 되며 이후 길드랭킹과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초보 유저들을 위한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10레벨까지 원하는 장소로 자동이동 시켜주는 양탄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MMORPG의 자동이동과는 다른 형태로 몬스터에게 공격을 당하지 않는다.

무기와 방어구 생산, 요리, 연금 등 4가지의 기본 시스템도 존재한다.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생산에 맞는 도구가 필요하고 이 도구는 마을의 대장장이에게 구할 수 있다. 채집과 채광, 낚시를 통해 필요한 물약과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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